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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드림식스배구단 인수 운영한다
입력 2013-06-26 18:11  | 수정 2013-06-26 18:11
최근 드림식스 남자배구단 인수 백지화 가능성을 내비쳐 배구계에 혼란을 가져온 우리카드가 약속대로 구단을 인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우리카드가 연맹과의 양수·양도계약에 따라 드림식스 배구단 인수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구연맹은 우리카드가 최근 배구단 인수를 포기할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일자 지난 21일 우리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26일 낮 12시까지 공식입장을 확인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우리카드에서는 이날 정오가 임박해 공식 입장 표명 시한을 오후 6시까지로 한 차례 늦춰달라고 요청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연맹에 알렸습니다.


드림식스는 모기업인 우리캐피탈을 2011년 인수한 전북은행이 배구단 운영을 포기하면서 2년 동안 배구연맹의 관리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3월 아프로파이낸셜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을 따돌린 우리카드를 새 주인으로 맞았습니다.

한편, 배구연맹은 27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연맹 사무국에서 예정대로 긴급이사회를 열고 향후 우리카드의 드림식스 인수 일정 등을 포함한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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