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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 외출 논란 때문에 부각된 오종혁, 현빈, 조인성 군생활
입력 2013-06-26 17:55  | 수정 2013-06-26 18:01

[MBN스타 여수정 기자] 지난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편 때문에 연예병사들의 어긋난 행동이 고스란히 밝혀진 가운데 바르게 군생활을 마친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현장21에서 공개된 연예병사들의 모습은 충격 그 이상이었다. 연예사병로 복무중인 상추, 세븐 등은 21일 춘천에서 열린 6.25기념 위문공연을 마친 그들은 술을 마시고,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심지어 유흥업소가 밀집한 지역의 안마시술소를 방문하기까지 했다. 물론 업소에 현금을 지불했다가 다시 돌려받았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이미 그들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기에는 늦었다.
앞서 비가 군인복무규율을 위반해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해 국방부는 연예 병사가 외출할 때는 반드시 간부가 인솔하고, 밤 10시 이전에 부대에 복귀하도록 하는 특별관리지침을 만든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를 모두 어겼고 이들의 행동은 군형법 제79조와 군인사법 제47조를 어긴 것에 해당된다.
연예병사의 외출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바르게 군생활을 이행한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모였다. (오종혁, 현빈, 조인성) 사진=MBN스타 DB
연예병사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깊어지는 찰나, 반대로 성실히 군생활을 마친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해병대에 지원한 오종혁과 현빈, 공군군악대 출신 조인성이 그들이다.

오종혁은 동계훈련을 위해 전역을 1개월이나 미룰 정도로 군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입대 당시부터 해병대, 그것도 수색대 지원에 적극적으로 임해 눈길을 끌었다. 현빈 역시 인기절정일 때 해병대에 입대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조인성은 연예사병 최초로 공군참모총장 표창을 받으며 화려하게 전역했다. 그는 군대에 오길 참 잘했다. 군생활을 하고 나니 모두 반갑게 맞아주질 않나?”라며 연예인으로서 군복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연예병사들의 상반되는 태도에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며 그들에게 가해질 처벌에 대한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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