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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혁, 목동 시구 "아버지와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
입력 2013-06-26 14:25  | 수정 2013-06-26 14:31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애쉬그레이 멤버 노민혁이 아버지와 함께 시구 마운드에 오른다.
넥센 히어로즈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3인조 남성 밴드 그룹 ‘애쉬그레이의 멤버 노민혁과 부친 노상돈씨를 시구 및 시타자로 선정했다.
노민혁은 간암으로 투병중인 아버지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구 마운드에 오른다. 평소 야구를 좋아하는 부친 노상돈씨는 시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날 클리닝 타임에는 넥센의 승리를 기원하는 ‘애쉬그레이의 공연이 펼쳐진다.
노민혁은 야구를 좋아하시는 아버지는 나를 야구선수로 키우고 싶어 하셨다. 그래서 어릴 적 기타를 하면서 야구도 같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노민혁은 외향적이신 아버지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면서 병을 이겨낼 수 있는 의지를 키우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과거 7인조 아이돌 그룹 ‘클릭비 멤버 출신이기도 한 노민혁씨는 2009년 ‘애쉬그레이의 첫 싱글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밴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애쉬그레이는 지난해 KBS 2TV ‘톱밴드2에도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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