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눈물, 자신의 어이없는 실수에 “감정조절 안 된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볼링 경기 도중 눈물을 흘렸다.
이수근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대전 노은동팀과의 볼링 경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노은동팀을 상대로 싸움을 벌인 예체능팀은 거듭되는 반전으로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수근이 순간의 방심으로 실수를 하며 결국 예체능팀은 노은동팀에 패배하고 말았다.

이수근이 볼링 경기 중 자신의 어이없는 실수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사진=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황당한 자신의 실수에 이수근은 눈시울을 붉혔고, 결국 대기실에서 감정조절이 안 된다. 나가고 싶다. 22점이 어떻게 나오냐”고 토로했다.
좀처럼 분을 삭이지 못한 그는 팀원에게 미안하다. 시청자들에게도 정말 죄송스러운 상태를 뛰어넘었다. 웃음밖에 안 나온다”고 감정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의 모습에 강호동 역시 함께 당황해하며 이수근을 약 15년 정도 봤는데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고 설명하며 그를 안았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