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온난화, 전쟁·대공황만한 위력"
입력 2006-10-31 06:27  | 수정 2006-10-31 09:01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지구 온난화를 방치한다면 이것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전쟁이나 대공황만큼 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니콜라스 스턴 전 세계은행 수석 연구원이 쓴 700쪽 분량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탄소 방출 감소와 기온 상승을 막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호소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재해를 막는데 연간 GDP의 1%를 지출해야 할 것이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전세계 연간 총생산이 많게는 5~20%까지 감소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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