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혼이혼 급증, 평균 수명 증가와 '명절효과'…"세상이 변하네"
입력 2013-06-26 09:33  | 수정 2013-06-26 09:35

‘황혼이혼 급증

황혼이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평균수명의 증가로 50대 후반의 황혼이혼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이혼 건수는 총 9200건으로 지난해 대비 8.2%인 700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통계청은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동거기간 20년 이상인 50대 후반의 황혼이혼이 급증했다”며 설 연휴가 끝난 뒤 이혼이 늘어나는 ‘명절효과도 일부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반해 4월 혼인 건수는 2만 4400건으로 작년 대비 3400건이 감소했습니다. 혼인 건수는 지난해 11월 감소가 시작되어 올해 1분기를 지나 꾸준히 감소되고 있는 상황.

해당 원인으로는 혼인 적령기 남성(30~34세)과 여성(27~31세)의 인구비중 감소와 청년실업 심화로 인한 결혼비용 마련 문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이 변해간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황혼이혼이야 새로운 인생 제 2의 행복을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혼인 건수 감수는 안타깝다” 취업난이 뭐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위 기사와 무관함, KBS 사랑과 전쟁 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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