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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서울대 래퍼 빈지노, 엄친아 아냐" 폭로
입력 2013-06-25 19:55 

힙합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빈지노에 실체(?)를 폭로했다.
23일 SBS 파워FM '애프터클럽'에서 프라이머리는 이날 게스트로 초청된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미국 힙합 뮤지션 중 소위 엄친아로 통하는 제이 콜을 언급하며 우리나라에 래퍼 빈지노를 엄친아라고 칭찬하자 곧바로 이를 반박한 것.
빈지노는 서울대 조소과 출신으로 2009년 데뷔 후 힙합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래퍼 중 하나다. 최근 이효리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얻었다.
프라이머리는 빈지노가 운동과 술을 못한다며 제이 콜과 비교할 수 없다”고 바로 반박했다. 이어 개코가 빈지노는 축구게임을 잘한다”고 이야기하자 나한테는 졌던 것 같다”며 귀여운 뒤끝을 보여주기도 했다.

프라이머리와 빈지노는 프로젝트 그룹 '프라이머리 스쿨'을 통해 함께 활동했을 만큼 서로에 대해 속속이 알고 있는 절친이다.
한편 프라이머리에게 본의 아니게 디스(?)를 당한 빈지노는 6월 30일 방송분에 직접 '애프터클럽'에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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