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어나니머스 "북한 사이버 부대 간부 13명 신상 털었다"
입력 2013-06-25 18:16  | 수정 2013-06-25 19:00
‘어나니머스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가 북한군 간부 13명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25일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는 북한의 주요 사이트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했다며 북한군 고위간부 13명의 신원을 발표했습니다.



어나니머스 멤버 최진형 씨는 이날 오후 북한군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직위 등의 주요 정보가 명시된 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습니다.

해당 명단에는 김석일(48), 곽종구(37), 권덕기(32), 리철석(24), 진재환(39), 리동원(37), 백문길(44), 김명진(45), 백남룡(42), 허문석(42)이 포함됐습니다.


최씨는 트위터를 통해 미사일, 무기, 수만 여건의 북 주요자료를 이미 확보해두었으며 시기를 조율하여 폭로 전문지 위키리크스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어나니머스가 예고했던 북한의 내부 인트라넷인 광명망을 통한 외부 WWW(월드와이드웹) 접속은 이미 준비가 끝났으며, 북한의 태도에 맞춰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어나니머스 측은 이날 오전 청와대 홈페이지 및 관공서, 정당, 언론사 홈페이지 공격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어나니머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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