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 씨의 ‘무릎팍도사 출연 소식에 시청자들이 의구심을 쏟아냈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제작진에 따르면 박지성의 부친 박성종 씨는 오는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무릎팍도사에 참여한다.
관계자는 해외게스트는 섭외도 어렵고, 생각보다 반응이 크지 않았다. 물리적 노력에 비해 비효율적이다. 게스트의 방향을 고민하다 시청자가 만나고 싶은 사회 인사들로 꾸며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박성종 씨의 섭외 이유를 밝혔다.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 씨의 ‘무릎팍도사 출연 소식에 시청자들이 의구심을 쏟아냈다. 사진=MK스포츠 |
아침 교양프로그램에 유명인들의 부모님의 등장해 집을 공개하고 그들의 성장배경, 성격 등을 소개하는 일은 흔한 일이다. 그러나 ‘무릎팍도사는 아침 교양프로그램이 아닌 심야 토크쇼다. 그동안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던 유명 인사들은 다사다난했던 자신의 삶은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깊은 울림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본인이 아닌 그의 아버지가 털어놓는 박지성의 삶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실제로 박성종 씨의 출연 소식이 알려진 후 누리꾼들의 반발은 거세다. 특히 최근 ‘무릎팍도사가 납득하지 못할 보조MC를 교체로 비판을 받는 가운데, 게스트 마저 납득하지 못하는 선정을 해 비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