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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찰] NHN (7) 종합분석 - 최영동·이지한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06-24 15:35  | 수정 2013-06-24 15:35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최영동·이지한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NHN이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기대감은?

【 최영동 전문가 】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현재 가입자 수는 1억 7천만 명 정도로 이에 따른 매출액은 상당하다. 이용자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관련 콘텐츠의 사용이 많아지고 이에 따른 매출액도 증가하게 된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라인을 가장 많이 가입한 시장은 바로 일본이다. ‘MAU는 매달 활발하게 사용하는 이용자수에 대한 비율인데, 일본에서의 ‘MAU 비율이 80% 정도 차지한다. 일본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일본을 시작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라인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시장 보다는 해외에서의 성장성이 기대된다. 그리고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보다 30% 이상 증가된 94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앞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이 수익성은 더욱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앵커멘트 】
최근 웹보드 게임 규제 리스크, 악재로 작용하나?

【 최영동 전문가 】
최근 웹보드 게임의 사행적 운영을 차단하고 선량한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체부의 게임법 시행령이 개정돼 적용될 경우 ‘NHN에는 단기적으로는 악재성 뉴스로 볼 수 있다. 웹보드 게임 매출의 영업이익률이 높기 때문에 매출 감소에 따른 이익 감소 규모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NHN의 웹보드 게임 매출이 50% 감소할 경우 순이익은 약 1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앵커멘트 】
최근 오픈한 NHN의 인터넷 데이터 센터 ‘각의 성장성은?

【 이지한 전문가 】
‘NHN은 이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국내 인터넷 서비스업체 최초로 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설립했다. 폭증하는 데이터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투자금액을 들여 데이터 센터를 건립했는데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장경각의 의미를 담아 명칭도 ‘각으로 정했다. 이 부분이 앞으로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IT 업체 최초로 데이터 센터를 만들었다는 의미를 둘 수 있다.

【 앵커멘트 】
‘NHN의 2분기 실적 전망은?

【 이지한 전문가 】
‘NHN 2분기 실적은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NHN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7081억원, 영업이익은 22.8% 오른 200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 모멘텀이 탄탄하고 매출 추이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라인의 게임은 32개가 서비스 되고 있고,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게임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NHN과 관련된 다양한 규제이슈가 부각되고 있지만 실적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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