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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올스타, 포수·외야수 최대 접전
입력 2013-06-23 09:07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2013 메이저리그 올스타 아메리칸리그 투표에서 포수, 외야수 부문이 최대 접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 아메리칸리그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곳은 포수와 야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수에서는 조 마우어(미네소타)와 맷 위터스(볼티모어)가 71만 표 차이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중간 집꼐 결과 포수와 외야수 부문이 제일 치열한 것으로 나왔다. 사진은 포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조 마우어의 모습. 사진= 한희재 특파원
외야수에서는 3위 자리를 놓고 닉 마르카키스(볼티모어)와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토리 헌터(디트로이트)가 10만 표 이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나머지 자리는 각자 주인공이 굳어지는 분위기다. 1루수는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2루수는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 유격수는 J.J. 하디(볼티모어), 3루수는 미구엘 카브레라(디트로이트)가 2위를 큰 표 차이로 따돌렸다. 지명타자는 데이빗 오티즈(보스턴), 외야수 상위 두 자리는 아담 존스(볼티모어)와 마이크 트라웃(LA앤젤스)이 올스타 선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간 집계 결과, 9명의 올스타 중 4명이 볼티모어 소속이었다. 1루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담 존스. 사진= 한희재 특파원
구단 별로 보면 볼티모어가 4명으로 가장 많고, 미네소타, 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 LA앤젤스, 보스턴이 한 명씩 선두 자리를 달리고 있다.
내셔널리그는 하루 뒤인 24일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7월 초 한 번의 중간발표를 더 가진 뒤 7월 7일 오전 7시 30분 ‘폭스를 통해 방영되는 ‘올스타게임 셀렉션 쇼를 통해 최종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7월 17일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 필드에서 열린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중간 집계 결과 (6월 23일)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3,960,299)
프린스 필더(디트로이트, 2,579,031)

2루수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 3,032,183)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2,135,499)

유격수
J.J. 하디(볼티모어, 2,548,682)
조니 페랄타(디트로이트, 1,838,500)

3루수
미구엘 카브레라(디트로이트, 4,337,223)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2,097,804)

포수
조 마우어(미네소타, 2,788,972)
맷 위터스(볼티모어, 2,068,032)

지명타자
데이빗 오티즈(보스턴, 3,247,462)
랜스 버크만(텍사스, 1,519,503)

외야수
아담 존스(볼티모어, 3,571,693)
마이크 트라웃(LA앤젤스, 3,548,195)
닉 마르카키스(볼티모어, 1,915,860)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1,867,367)
토리 헌터(디트로이트, 1,851,657)
네이트 맥로우스(볼티모어, 1,660,080)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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