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삼성, 위례 자존심 대결…누가 웃을까?
입력 2013-06-22 20:00  | 수정 2013-06-22 21:55
【 앵커멘트 】
서울 강남권 신도시로, 올해 분양시장 최대 관심사인 위례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업계 1·2위인 현대와 삼성이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는데, 누가 웃을까요?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문정동의 한 견본주택.

수요자들로 북적입니다.

도곡동에 문을 연 견본주택에도 방문객들이 줄을 이루고 있습니다.

삼성건설과 현대건설이 위례신도시 아파트 분양에 나선 건데, 입지가 좋아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겁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이에 따라 청약 결과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도, 두 업체의 눈치 싸움이 치열합니다."

둘 다 중대형에 신도시 내 위치도 성남 권역으로 비슷, 가격도 3.3㎡ 기준 겨우 1만 원 차이입니다.


하지만, 청약 일정이 같아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

두 업체 중 어느 한 곳으로 사람이 몰리면, 다른 업체는 자존심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때문에 막판까지 홍보에 열을 올린 두 업체.

▶ 인터뷰 : 김지한 / 위례힐스테이트 분양소장
- "지하철 8호선 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초·중·고등학교와 가까워서…."

▶ 인터뷰 : 임홍상 / 래미안위례신도시 분양소장
- "창곡천과 주제공원 옆에 있어 자연친화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현대와 삼성, 시공능력 1·2위를 다투는 두 업체의 '위례신도시 대전'은 3순위 청약이 끝나는 목요일쯤 희비가 갈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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