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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LG전 6이닝 1자책 ‘부활투’
입력 2013-06-22 19:22  | 수정 2013-06-22 19:25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에이스 장원삼이 시즌 5승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장원삼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의 호투를 선보였다. 총 투구 수는 87개. 최고구속 140km 직구(47개)를 중심으로 슬라이더(25개), 체인지업(13게), 커브(2개)를 뿌렸다.
삼성 라이온즈의 장원삼은 22일 대구 LG전에서 6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의 호투를 선보였다. 사진 = MK스포츠 DB
장원삼은 경기 초반 위력적인 피칭을 펼치며 LG 타선을 압도했다. 장원삼은 1회 문선재에게 볼넷을 내주긴 해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는 삼자범퇴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선두타자 이병규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최승준과 이진영을 각각 헛스윙 삼진, 파울플라이로 아웃시켰다.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빛을 발했다.

호투를 이어오던 장원삼은 3회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투구 밸런스가 맞지 않아 스트레이트 볼넷만 3개를 허용했다.
장원삼은 1사 후 손주인과 오지환에게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의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문선재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조동찬이 실책을 범하는 바람에 손주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장원삼은 바로 안정을 되찾았다. 4~5회 2개의 안타를 맞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마운드를 안전하게 지켰다.
6회 이병규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헌납한 장원삼은 7회 권혁에게 공을 넘겼다.
한편, 7회가 진행 중인 현재 삼성이 7-2로 앞서있다.
[chany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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