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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니 미 부통령 아내, CNN 맹비난
입력 2006-10-30 10:12  | 수정 2006-10-30 10:12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의 부인 린 체니 여사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CNN 방송에 출연해 CNN이 민주당 편향적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체니 여사는 CNN의 시츄에이션 룸 프로그램에 출연해 CNN 기획물인 '망가진 정부'가 편파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린 체니 / 체니 부통령 부인
- "CNN의 프로그램은 다양한 이슈에 대한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의 입장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

한편 앞서 체니 여사가 25년전 쓴 소설 '시스터스'에 노골적인 성묘사가 돼 있다고 한 제임스 웹 민주당 버지니아 상원 후보의 발언에도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 린 체니 / 체니 부통령 부인
- "웹 후보는 거짓말쟁이다. 나는 절대로 노골적인 성묘사를 쓴 적이 없다. 웹 후보 자신의 소설이 그런 성적인 묘사를 담고 있다."

체니 여사는 본래 자신의 아동 서적을 소개하려던 이 프로그램이 대부분의 시간을 정치적인 문제에만 할애했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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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 해병대 마라톤 대회.

전세계에서 모인 해병대와 해군 병사들이 마라톤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멕시코 해군의 루벤 가르시아 상병이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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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들이 가족들과 차량에 나눠타고 세인트루이스 시내를 행진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시민들도 24년만에 도시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겨준 선수들에게 화답하고 있습니다.

카디널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구단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26번 우승한 뉴욕 양키스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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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가 오스트리아 게네랄리 레이디스 오픈 결승에서 올시즌 다섯번째 우승을 향해 힘찬 스트로우크를 휘두릅니다.

상대는 러시아 팀 동료 나디아 페트로바. 톱시드의 샤라포바가 페트로바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패권을 안았습니다.

샤라포바는 이로써 이번주 새로 발표되는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에서 벨기에의 쥐스틴 에넹-아르덴을 제치고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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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리그 바르셀로나가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에 잇단 패배로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레크레아티보를 맞아 호나우디뉴가 전반 28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실비뉴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그림 같은 헤딩골로 연결시켰습니다.

3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바르셀로나, 줄리아노 벨레티가 올린 크로스를 사비 알론소가 헤딩으로 쐐기골을 쏘아올리면서 3-0 대승을 거뒀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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