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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16호 홈런 작렬...3G 연속 홈런
입력 2013-06-22 12:31  | 수정 2013-06-22 13:22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제이 브루스의 방망이가 뜨겁다. 세 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부르스는 22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6호, 메이저리그 통산 150호 홈런.
브루스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웨이드 밀리를 맞아 볼카운트 0-1에서 84마일짜리 슬라이더를 올려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팀이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추격하는 솔로 홈런이 됐다.
신시내티의 제이 부르스가 애리조나전에서 시즌 16호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부르스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홈런 16개를 기록, 내셔널리그 홈런 레이스에서 트로이 툴로위츠키(콜로라도)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부르스는 최근 들어 홈런 수가 부쩍 늘었다. 6월 들어 8개의 홈런을 터트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피츠버그전 이후 3경기 연속 홈런이다. 팀 전체가 기록한 최근 9개의 홈런 중 6개가 그의 몫이다.
한편, 신시내티는 부르스의 홈런과 조이 보토의 2루타, 상대 유격수 실책을 묶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1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 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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