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원로 코미디언 남철, 지병으로 21일 별세
입력 2013-06-21 14:25 

원로 코미디언 남철(본명 윤성노)이 21일 오전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79세.
21일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관계자는 "남철 선생님이 21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23일 발인한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이 있다.
남철은 평소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을 앓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생긴 신부전증이 사망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달 20일 건강이 갑자기 나빠져 병원에 입원한지 한 달만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1972년 TBC를 통해 데뷔한 남철은 '청춘만만세', '청춘행진곡', '일요일 밤의 대행진', '웃으면 복이와요' 등에 출연했다. 특히 코미디언 남성남(82)과의 콤비 개그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상과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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