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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타히티 제치고 최다골 기록으로 ‘4강 진출’
입력 2013-06-21 11:46 

[MBN스타 여수정 기자] 스페인이 타히티에 역대 최다골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21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스페인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냥 경기장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경기 중 오세아니아 챔피언 타히티에 10-0 대승을 거뒀다. 이는 세계 랭킹 1위와 138위의 대결로 더욱 관심을 끌었다.
토레스(4골, 첼시)와 다비드 비아(3골, 바르셀로나)는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브라질이 이 경기에서 기록한 것을 새로쓰는 쾌거를 누렸다. 앞서 브라질은 지난 1999년 멕시코 대회 4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8-2로 승리한 바 있다.
스페인은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조 단독 선두(2승, 골득실 +11)로 올라섰고, 타히티는 2패째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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