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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귀화혼혈선수 마이클스 한국명 공모 결정
입력 2013-06-21 10:37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귀화혼혈선수 데이비드 마이클스(23, 198cm)의 한국명을 공모전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프로농구 서울 SK의 귀화혼혈선수 데이비드 마이클스. 사진=SK 프로농구단 제공
SK는 21일부터 28일까지 구단 SNS와 홈페이지의 댓글, 메일로 마이클스의 한국명을 접수받은 뒤 SK 사무국이 5개의 후보를 선정해 사무국과 선수단의 투표를 통해 결정될 방침이다.
SK는 접수된 의견 중 1등 당첨자에게는 마이클스의 친필사인 농구화와 사인볼, 유니폼을 증정한다. 2, 3등에게는 각각 친필사인 유니폼과 사인볼이 증정된다.
마이클스는 미국 위트먼대학을 졸업한 뒤 2012-13시즌 네덜란드 1부리그 리오와든(Leeuwarden)의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끌었다. 마이클스는 지난 18일 SK에 합류해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마이클스는 한국농구연맹(KBL) 귀화혼혈선수 규정에 따라 3년 내에 한국 국적을 취득해야 한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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