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송도) 유서근 기자] 국내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 국내에서 유일한 내셔널 타이틀 대회의 격에 맞게 선수와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시설들로 호평을 얻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는 다른 대회 코스에는 보기 힘든 3가지가 마련돼 있다.
넓은 대회 코스를 걸어 다니는 갤러리들에게 보다 편한 관람을 위해 간이 안내데스크와 코스 내 간이매점, 간이 그늘막이 설치됐다.
이밖에 차별화된 의료지원 서비스로 선수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솔병원이 운영하는 출장 의료지원실로 마사지와 아이싱 수준에 그쳤던 기존 의료지원 서비스를 넘어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건강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초음파 충격파치료기, 냉각분사치료기 등 전문 병원 수준의 최첨단 기기들이 갖췄고, 재활의학 전문의와 전문의료진이 상주하면서 의료실을 찾는 선수들의 부상을 관리하고 있다.
지원실을 책임지는 나영무 솔병원 원장은 오랜 기간 선수들을 돌봐온 결과 작은 부상을 참으면서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곤 한다”며 꼭 부상 수준이 아니더라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느낄 때 의료지원실을 이용하면 피로회복은 물론 숨어있는 병까지 진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한편 대회 관계자는 한국여자오픈에서는 갤러리와 선수를 위한 새롭고 선도적인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대회 문화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