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일가의 국내 재산이 90억 이집트파운드(약 1조 3천800억 원)에 달하고 법원은 부패혐의로 구금 중인 그의 최측근을 일시석방할 것으로 20일(현지시간) 알려졌습니다.
이집트 검찰은 반부패수사청 등 공적감독 기구 3곳이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그의 아내, 두 아들의 국내 재산을 조사한 결과 현금자산 30억 이집트파운드, 회사주식 50억 이집트파운드, 부동산 10억 이집트파운드로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무바라크 일가 재산에 관한 정부의 공식자료가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이집트 정부는 2011년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물러나고서 스위스를 포함한 7개국에서 무바라크 일가의 국외 재산을 동결하고 이를 환수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부패와 시민혁명 기간 시위대 800여명의 사망을 막지 못한 혐의로 지난해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법원이 재심 결정을 내려 현재 재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집트 검찰은 반부패수사청 등 공적감독 기구 3곳이 무바라크 전 대통령과 그의 아내, 두 아들의 국내 재산을 조사한 결과 현금자산 30억 이집트파운드, 회사주식 50억 이집트파운드, 부동산 10억 이집트파운드로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무바라크 일가 재산에 관한 정부의 공식자료가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이집트 정부는 2011년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물러나고서 스위스를 포함한 7개국에서 무바라크 일가의 국외 재산을 동결하고 이를 환수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부패와 시민혁명 기간 시위대 800여명의 사망을 막지 못한 혐의로 지난해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법원이 재심 결정을 내려 현재 재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