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공공요금 다음달부터 인상
입력 2006-10-29 17:02  | 수정 2006-10-29 17:02
철도와 우편 등 일부 공공요금이 다음달부터 인상됩니다.
자동차 보험료도 소폭 오를 것으로 보여 서민들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형오 기자입니다.


지난 2003년 이후 동결됐던 철도운임이 다음달부터 평균 9.3% 인상됩니다.


KTX가 9.5%, 새마을호 8%, 무궁화호 9%, 통근열차 8%, 화물열차 10% 오릅니다.

국내 통상 우편요금도 다음달부터 30원 오릅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하는 공공요금도 다음달부터 인상됩니다.

대전시와 광주시가 유가인상과 재정적자 가중을 이유로 시내버스 요금을 각각 14.5%와 13.02% 올릴 예정입니다.

공공요금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올랐고 이는 2001년 8.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자동차 보험료도 오를 예정입니다.

제일화재와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가 다음달부터 차종과 가입자별로 1~2%정도 보험료를 올릴 계획입니다.

세계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밀가루 가격도 3개월 뒤에는 15~20%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럴 경우 밀가루로 만든 각종 식품의 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500원 담뱃값 인상안이 통과될 경우 서민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