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쳐냈다. 시즌 24번째 멀티 히트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가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상대의 수비 실수로 1루에 나갔다. 선발 브랜든 컴프턴을 상대로 3루수 페드로 알바레스 앞으로 흐르는 평범한 땅볼을 친 추신수는 알바레스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후속 사비에르 폴의 타석 때 올 시즌 8호 도루를 성공했다.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항에서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지는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도루에 실패했다.
5회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기습번트로 또다시 출루에 성공했다. 포수 마이클 매켄리는 황급히 1루로 공을 던졌지만 1루수고 공을 잡지 못했고 이 사이 추신수는 2루까지 갔다.
한편, 신시내티는 2-2로 맞선 7회초 2사 만루에서 알바레스에게 3타점 2루타를 내주며 3-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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