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력난 극복하자] 대형마트 옥상에서 태양광 발전
입력 2013-06-20 20:02  | 수정 2013-06-20 22:28
【 앵커멘트 】
전력 가뭄이 계속되자 기업들이 자력갱생에 나섰습니다.
직접 전력을만들어 쓴다는 얘기인데, 전력생산 현장을 김태욱 기자가 직접 가봤습니다.


【 기자 】
부산의 르노삼성 자동차 출고장.

열 맞춰 서 있는 자동차들 위로 태양광 설비가 뒤덮고 있습니다.

단일 공장 부지로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가 지어졌고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3개를 합친 것보다 큽니다.

여기에서는 연간 주변 8,3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합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유통업체.


겉모습은 일반 대형마트와 같지만,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태욱 / 기자
- "2천8백 제곱미터의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하루평균 2천kW의 전력을 생산합니다."

비상시 단전됐을 때 자체적으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익중 / 신세계 이마트 관계자
- "저희는 태양광 발전 설비로 전력수급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기 위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무더위로 인한 전력 가뭄 극복, 기업들도 함께 나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 취재 : 한영광 기자·윤새양 VJ
영상 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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