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2013암엑스포] 폐암의 치료는 어떻게
입력 2013-06-20 18:16 


"폐선암종에서 발견되는 특정 유전자변이는 표적치료제에 빠른 치료 효과를 보입니다. 때문에 정확한 유전자변이의 진단이 치료방침 결정에 중요합니다."
2013 국제암엑스포 '페암의 유전자 변이에 기반한 진단과 치료' 건강강좌에서 강의한 정진행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의 말이다.
폐암은 사망률 1위 질환이다. 초기 증상인 기침 등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폐암은 절제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병기 1~2기와 3기 초반의 일부 환자에게만 가능하다.
정진행 교수는 "최근에는 수술을 받을 수 없는 비소세포 폐암 3·4기에서 항암화학요법 외에도 부작용이 적은 표적치료제가 개발돼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표적치료제의 사용에 대해 "표적치료제가 모든 폐암 환자에게 효과적이진 않다. 선암 중 이 약제가 잘 듣는다고 알려진 특정 유전자및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여자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이므로 조직에서 유전자변이 진단이 필요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의는 특히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관람객들이 100명 가량 참여하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