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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검은 갈매기’ 호세가 뜬다
입력 2013-06-20 16:16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검은 갈매기 펠릭스 호세가 6년 만에 구도 부산을 찾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응답하라 1999 챔피언스데이 행사를 열면서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호세를 초청했다.
롯데에서 1999년과 2001년, 2006년, 2007년 4시즌을 소화한 호세는 국내 프로야구사에 외국인타자로서 큰 족적을 남겼다.
롯데 자이언츠의 역대 최고의 왹국인 타자로 평가 받는 펠릭스 호세가 26일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 시구자로 나선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1999년 롯데에 입단해 타율 3할2푼7리 151안타 36홈런 122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롯데는 호세의 활약에 힘입어 그 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프로야구 통산 1만 홈런의 주인공이기도 한 호세는 63경기 연속 출루, 첫 2경기 연속 만루홈런, 첫 1경기 좌우타석 홈런, 역대 최고령 홈런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타율 3할9리 411안타 95홈런 314타점을 올렸다. 2001년에는 역대 시즌 최고 출루율(5할3리) 기록을 세웠다.
호세는 롯데의 초청으로 21일 귀국해 1주일 동안 부산 지역을 돌며 아마야구 지원 및 팬 사인회 등 각종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26일 NC전 시작에 앞서 시구를 맡은 뒤 28일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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