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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여자 2호, 숨겨진 가족사 공개에 네티즌 반응 "아무래도…"
입력 2013-06-20 10:56  | 수정 2013-06-20 10:58

'짝' 여자 2호가 숨겨진 가족사를 공개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응이 화제입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짝' 52기에는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자경 역으로 출연 했던 배우 지유가 숨겨진 가족사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짝 여자 2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암에 걸리셨었다. 당시에는 희귀했던 근육암이었다. 정말 작은 혹 때문에 3개월 밖에 못 산다는 선고를 받았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그때 아버지의 강인함, 책임감을 봤다. 그 아픈 와중에도 일을 하셨다. 항암치료가 독해서 혼수상태가 됐다가 다시 일어나시면 바로 일을 하셨다. 3개월 선고를 받았는데 2년동안 더 살다 가셨다"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우리 집을 마련해주고 우리가 성인이 돼서 자리를 잡을 때까지 필요한 돈을 마련해주고 가셨다. 그런 분을 아버지로 뒀기 때문에 나도 그런 남자를 찾고 있는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숨겨진 가족사 참 슬프다 아무래도 이 영향이 조금은 있는 듯 하다" "한편으론 저렇게 행동하는 게 이해가 됐다" "짝 여자 2호 아버지 정말 멋지다" "좋은 짝 만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해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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