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연인 김민지-가족 보호 우선 ‘눈길’

축구선수 박지성이 SBS 김민지 아나운서와 연인관계를 공식적으로 밝히는 자리에서 연인과 가족들을 배려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20일 오전 박지성은 수원 월드컵 컨벤션 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민지 아나운서와 열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이날 박지성은 기자회견을 시작하기 앞서 오늘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을 솔직하게 말할 테니 이날 이후 그분(김민지)와 가족들을 통해 기사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열애 사실이 공개된 후 김민지 뿐 아니라 박지성의 가족, 김민지의 가족들까지 매체들의 연락이 빗발친 상황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드러낸 것. 가족들에 대한
박지성은 나는 이런 상황이 익숙하지만 그 사람은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며 유난히 연인을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은 오늘 연애에 대해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어제 걸리는 바람에 열애를 발표하는 게 아니라 인정하는 게 됐다”며 여름휴가 때부터 공식적으로 연인사이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해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SBS 러브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SBS ‘생방송 투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는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오명희 교수의 1남 2녀 중 둘째 딸이기도 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