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작원과 접촉한 혐의로 구속된 장민호씨가 국내에 '일심회'라는 비밀조직을 만들어 활동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공안당국은 이 조직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추가로 체포됐던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정원과 검찰은 이번 사건의 배후에 '일심회'라는 비밀 조직이 있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일심회는 이미 구속된 재미 사업가 장민호 씨가 만든 조직으로 공안당국은 장 씨가 이 조직을 통해 386 운동권 출신 인사들을 포섭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 씨의 집에서 압수한 메모와 USB 장치에 저장된 내용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행적을 추적 중입니다.
공안당국은 특히 최기영 민노당 사무 부총장과 박 모 전 국회의원 보좌관 등 6명의 이름이 적힌 메모의 작성 경위와 목적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공안당국은 또 장 씨가 북한 조선노동당에 가입한 뒤 북한을 오갔다는 정황을 확보하고 실제 국가 기밀 등을 북한에 넘겨줬는지 여부도 캐묻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사 초기 일부 혐의를 인정했던 장 씨는 수사 과정에서 국정원의 강압 수사가 있었다며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장 씨와 함께 북한 공작원을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노당 사무부총장 최기영 씨와 IT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이진강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인터뷰 : 최기영 / 민주노동당 사무부총장
-"일심회라는 모임의 실체는?) 그것을 알지도 못하고 저에게 어떤 증거자료하나 제출하고 있지 못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중국에는 왜 갔나?)간 경화 치료차 갔다 왔습니다.
공안당국의 수사초점이 관련자들의 국내 간첩활동 여부로 확대되면서 접촉 인물 등을 중심으로 수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안당국은 이 조직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추가로 체포됐던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정원과 검찰은 이번 사건의 배후에 '일심회'라는 비밀 조직이 있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일심회는 이미 구속된 재미 사업가 장민호 씨가 만든 조직으로 공안당국은 장 씨가 이 조직을 통해 386 운동권 출신 인사들을 포섭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 씨의 집에서 압수한 메모와 USB 장치에 저장된 내용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행적을 추적 중입니다.
공안당국은 특히 최기영 민노당 사무 부총장과 박 모 전 국회의원 보좌관 등 6명의 이름이 적힌 메모의 작성 경위와 목적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공안당국은 또 장 씨가 북한 조선노동당에 가입한 뒤 북한을 오갔다는 정황을 확보하고 실제 국가 기밀 등을 북한에 넘겨줬는지 여부도 캐묻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사 초기 일부 혐의를 인정했던 장 씨는 수사 과정에서 국정원의 강압 수사가 있었다며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장 씨와 함께 북한 공작원을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노당 사무부총장 최기영 씨와 IT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이진강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인터뷰 : 최기영 / 민주노동당 사무부총장
-"일심회라는 모임의 실체는?) 그것을 알지도 못하고 저에게 어떤 증거자료하나 제출하고 있지 못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중국에는 왜 갔나?)간 경화 치료차 갔다 왔습니다.
공안당국의 수사초점이 관련자들의 국내 간첩활동 여부로 확대되면서 접촉 인물 등을 중심으로 수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