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 딸은 앱이 지킨다"…유용한 스마트폰 앱
입력 2013-06-19 20:00  | 수정 2013-06-19 21:53
【 앵커멘트 】
여성을 대상으로 날로 심각해지는 범죄들.
딸은 둔 부모들은 이런 뉴스를 볼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리실 텐데요.
우리 딸들의 스마트폰에 안전귀가 앱을 깔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요.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야근에 회식까지 겹쳐 결국 퇴근길 대리운전을 맡긴 직장인 김도은 씨.

차에 탄 후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마트안전귀가' 앱을 작동시킵니다.

이 앱은 일정 시간이 지날 때마다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에게 위치정보를 전송해 김 씨가 어느 길로 돌아가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 인터뷰 : 김도은 / 서울 용산동
- "그동안 밤늦게 퇴근하고 나서 택시나 대리운전 이용할 때 많이 무서웠는데 (앱 덕분에) 지금은 가족들도, 저도 많이 안심이 됩니다."

일정 시간 동안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족한테 자동으로 메시지와 함께 위치정보를 전송하는 앱도 있습니다.

납치나 행방불명 혹은 건강 이상으로 갑자기 쓰러졌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심덕섭 /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
- "이 앱의 사용자수가 많지 않은데 앞으로도 여성·아동들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 활용해주시길…."

앱스토어에서 '안전귀가'라고 검색어를 넣으면 안전행정부가 제공하는 무료 앱을 포함해 자신한테 적절한 앱을 찾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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