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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힐 컴백 쇼케이스 “듣는 음악, 보는 음악 둘 다 잡겠다”
입력 2013-06-19 19:55 

[MBN스타 박정선 기자] 여성 그룹 써니힐이 새 앨범, 새로운 콘셉트로 대중들을 홀릴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써니힐 새 미니앨범 ‘영 포크(Young Folk)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써니힐은 매번 컴백할 때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들고 나온 그룹으로 익히 알려졌다. 심지어 진짜 이들의 색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 왔다.
여성 그룹 써니힐이 새 앨범, 새로운 콘셉트로 대중들을 홀릴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사진=이현지 기자
앞서 ‘미드나잇 서커스(Midnight Circus) ‘베짱이 찬가 ‘백마는 오고 있는가 등 다양한 무대 퍼포먼스를 과시하는가 하면, ‘굿바이 투 로맨스(Goodbye To Romance), 데이크레이크와의 콜라보레이션 ‘들어다 놨다 등으로 따뜻한 하모니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 역시 새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차별화 된 써니힐만의 매력을 물씬 드러냈다. ‘영 포크는 포크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 함께 접목한 스타일에 써니힐 만의 신선한 매력을 더했다. 특히 타이틀곡 ‘만인의 연인은 보헤미아 기원의 폴카 리듬 안에 정글, 록이 다양하게 공존한다. 더해 하림이 직접 세션으로 참여해 유럽 민속 악기들을 연주하며 폴카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멤버 미성은 일렉트로닉, 기계음들이 섞인 음악이 많았다. 다소 귀가 지친다는 느낌을 받아서 ‘힐링이 필요했다. 그러다보니 악기 고유의 소리를 찾게 됐고, 아날로그적인 감성들에 호감이 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섹시 콘셉트를 내세운 여타 가수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자신들만의 색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각자에게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는 말처럼 써니힐은 건강한 아름다움과 밝고 명랑한 콘셉트를 마치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소화해냈다. 풍성한 음악에 상큼한 안무까지 더해져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꾀한 셈이다.
이밖에도 써니힐은 수록곡 ‘순정만화 ‘시트콤 ‘모르는 게 많아서 등에서도 소녀의 감성을 물씬 드러내며 20대들의 일상을 대변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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