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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손흥민, 홍명보 감독 유력설 묻자 ‘입 꾹’
입력 2013-06-19 16:22 

[매경닷컴 MK스포츠(여의도) 이상철 기자] 최강희 감독의 공식 사의로 차기 감독에 대한 이야기는 뜨거운 이슈거리였다.
기술위원회가 19일 차기 감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했고, 홍명보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력하다는 발언까지 나왔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확정된 건 없다”고 말했지만 본인의 입으로 홍명보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강조했다.
구자철(오른쪽)과 손흥민은 홍명보의 차기 감독 유력 이야기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사진(여의도)=옥영화 기자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의 재가를 받고, 홍명보 감독이 이를 수락해야 한다. 과정이 꽤 있지만 기술위원회의 자신대로 1주일 안에 일사천리로 결정될 전망이다.
유력하지만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아직 뭐라고 밝히기는 곤란하다는 것인데, 선수들도 다르지 않았다. 선수로서 유력한 차기 감독에 대해 왈가왈부하기란 껄끄러울 수밖에 없었다. 구자철과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의 유력설에 대해 입을 꾹 다물었다.

구자철은 선수들끼리 (홍명보 감독님과 함께 월드컵 본선에 나가면 어떨 지에 대해)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 그리고 (올림픽대표팀이 아닌 국가대표팀에서 홍명보 감독의 지도를 받는 것에 대해)특별히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 이상 말을 하기가 어려울 것다”고 한발 물러섰다.
손흥민도 말을 아꼈다. 손흥민은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100% 확정은 아니다. 나도 잘 모른다. 지금은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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