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법조계에 따르면 여행사 모두투어인터내셔널재팬 측은 인피니트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와 ‘2011 뉴웨이브 케이팝 콘서트를 주관한 A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2억8,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울림 측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모두투어인터내셔널재팬 측과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데 이같은 기사가 났는지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2011 뉴웨이브 케이팝 공연 관련 분쟁은 이미 지난 5월 울림 측의 승소 판결이 난 소송으로, 이제와 왜 관련 분쟁이 기사화 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소속사 입장이다.
관계자는 A엔터테인먼트와의 사이의 공연 취소 관련 분쟁은 이미 지난 5월 (우리 쪽으로) 승소 판결이 났다”며 가수 쪽으로서는 이미 판결이 난 상황인데 왜 또 다시 이러한 분쟁이 인피니트와 관련해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아직까지 모두투어인터내셔널재팬 측의 소장은 받아보지 못했다”며 해당 분쟁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현재로서 인피니트와는 관련이 없다. 왜 인피니트를 타켓으로 기사가 나왔는지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모두투어인터내셔널재팬 측은 2011년 진행 예정이던 ‘뉴웨이브 케이팝 콘서트가 취소된 데 대해 당시 사측이 A엔터테인먼트 측과 계약을 맺고 약 2억 원을 투자한 뒤 ‘2011 뉴웨이브 케이팝 관람을 위한 일본인 관광객을 모집했으나 공연이 취소돼 회사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주장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