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입자 포화' 이통사 '3색 살길'
입력 2013-06-18 20:00 
【 앵커멘트 】
휴대전화 가입자, 이제 포화상태입니다.
이러다 보니, 이동통신 3사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데요.
통신 3사의 살아남기 전략을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동전화 가입자 5,300만 명.


5,100만 명인 인구보다 많습니다.

보조금 더 얹어가며 타사 고객을 뺏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가입자 증가가 더딘 상황에서 이동통신사들은 각자의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가입자를 지키면서 신성장 비즈니스로 헬스케어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하성민 / SK텔레콤 사장
- "의료 관광 사업, 괜찮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KTF와 통합 4주년을 맞은 KT는 카드사와 렌터카, 미디어 계열사를 거느린 '탈 통신사'로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석채 / KT 회장
- "소위 재벌 기업 아닌 곳으로서 재벌 기업들하고 일대일로 진검 승부를 하는 기업이 KT 이외 있을까요."

LG유플러스는 내비게이션과 게임 등 차별화된 LTE 서비스 경쟁을 통한 탈꼴찌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이상철 / LG유플러스 대표
- "조금 더 요금 경쟁, 서비스 경쟁 쪽으로 크게 추가 옮기는…."

각기 다른 해법을 갖고 있지만, 이동통신 3사의 살아남기 전략은 여름보다 더 뜨겁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구민회·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