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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PiFan, 7월18일 시작 “관객 행복하고 재미있는 영화제 목표”
입력 2013-06-18 18:37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내달 18~29일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CGV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는 관객이 행복하고 재미있는 영화제, 가까이 있는 영화제를 목표로 사랑과 환상, 모험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다”며 축제성과 정체성을 강화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44개국 230편(장편 135편, 단편 95편)이 상영된다. 세계 최초 상영작 모음인 월드프리미어 53편, 자국 밖 첫 해외 상영작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9편, 아시아 첫 상영작인 아시아 프리미어 47편 등이 소개된다.
개막작은 이스라엘 출신 아리 폴먼 감독의 ‘더 콩그레스, 폐막작은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가 상영된다. 국제 경쟁 부문은 장ㆍ단편 2개 부천 초이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PiFan 대표 섹션인 월드판타스틱 시네마에서는 전 세계 장르영화 신작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벤 휘틀리, 제이슨 아이제너, 니시무라 요시히로 등 27명의 장르 대가들이 알파벳 글자를 하나씩 맡아 죽음에 관한 이야기로 만들어낸 ‘에이비씨 오브 데쓰(The ABCs of Deathㆍ2012)를 비롯해 ‘하드보일드 제로(At the Horizonㆍ2011), ‘배드 씨드(Bad Seedsㆍ2012)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비전 익스프레스, 더 마스터즈, 금지구역, 애니판타,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에서 다양한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1990년대를 사이버펑크로 술렁이게 하며 메카닉 열풍을 일으켰던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특별전 등 6개 특별전이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아시아 장르영화의 제작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젝트 나프(NAFF)도 알차게 준비됐다. 1대1 프로젝트 미팅, 장르영화산업 활성화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장르영화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환상학교에서는 강의와 워크샵, 팀별피칭도 마련됐다.
또한 PiFan 성공기원 퍼레이드, 축하콘서트, 야외 영화상영, 사진전, 호러 분장을 하고 즐기는 관객 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어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 계획이다.
배우 이현우와 후지이 미나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현우는 홍보대사가 돼 정말 영광”이라며 많은 분들에게 피판 영화제가 알려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후지이 미나도 지금까지 홍보대사를 맡으셨던 분들 가운데 대단한 분들이 많은데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상영작과 이벤트 내용, 일정은 영화제 홈페이지(www.pifa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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