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엔터업계, 주가 하락으로 1천억 증발…이수만, 549억 사라져
입력 2013-06-18 17:46 

[MBN스타 유명준 기자] 최근 주가 하락으로 연예인 주식 부자들이 보유한 주식가치도 하락해, 전체적으로 보면 1000억 가까운 증발됐다.
18일 재벌닷컴이 유명 연예인들의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17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평가액이 1억원 이상인 연예인 주식 부자는 총 10명 이었다. 그러나 이들 중 대부분 주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인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올초 2227억 4000만원까지 지분가치가 상승했지만, 현재 13.5%가 하락해 1927억 6000만원으로 299억 8000만원이 사라졌다.
주식 부자 2위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주식가치는 연초 1950억 2000만원에서 이날 1401억 2000만원으로 28.2%가 감소하면서 549억원이 증발했다.

3위인 키이스트의 대주주인 한류스타 배용준의 지분가치는 같은 기간 254억 9000만원에서 348억 2000만원으로 36.6%(93억3000만원) 증가해 연예인 억대 주식부자 중 유일하게 보유 주식가치가 상승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는 73억 9000만원에서 62억 8000만원으로 올 들어 15.1%(11억1000만원) 줄었고, 가수 양수경은 최근 남편인 변두섭 예당컴퍼니 회장의 사망과 함께 주가가 폭락해 보유 주식가치가 84억원에서 26억 4000만원으로 68.5%(57억 5000만원)나 급감했다.
이들 외에도 SM C&C 유상증자에 참여한 강호동, 신동엽, 김병만, 이수근 등도 주식 가치가 하락했다.
연예인 주식부자 10명의 주식가치는 연초의 4949억 6000만원보다 1140억 5000만원 줄어든 3809억 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