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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서세원 “강호동·유재석과 달라. 나만의 색 찾겠다”
입력 2013-06-18 16:01  | 수정 2013-06-18 16:07

개그맨 서세원(57)이 6년 만의 방송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세원은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가양동 CU미디어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 가지 연구소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방송 흐름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난 전혀 다른 색깔의 MC”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이번 서세원의 ‘연구소 합류는 남희석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에 그는 남희석이 빠른 시간 안에 내 색깔을 찾아주길 바란다”며 그동안 내가 놀 때 남희석이 밥도 많이 사주고, 기가 죽어 있을 때도 전화통화를 자주했다. 무엇보다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남희석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남희석은 서세원 선배께 (방송)기술을 많이 배웠다”며 많은 연예인들도 나처럼 선배님께 은혜를 입었을 거다. 여태껏 제대로 갚지 못했던 선배님에 대한 은혜를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갚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서세원의 복귀에 대해 선배가 상대적으로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자숙의 시간을 오래 보내셨다”며 방송계에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사람으로 서세원 선배가 자리를 지켜주셨으면 하고 생각해왔다. 저항과 의심의 눈초리가 있으시겠지만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했던 분이니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가지 연구소는 실제 연구소 연구원 10여명이 출연해 다양한 인생의 문제를 놓고 여러가지 질문을 통해 해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생존 토크쇼다.
한편 1979년 TBC 라디오로 데뷔 한 서세원은 90년대 KBS 2TV ‘슈퍼선데이 ‘서세원쇼 등을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자신이 설립한 서세원프로덕션의 운영 과정에서 연예계 비리 사건에 연루돼 방송가에서 떠났다. 2011년 11월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청담동의 한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해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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