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칼과꽃’ 이민호, 김옥빈의 동생 태자 역 캐스팅 확정
입력 2013-06-18 14:31 

[MBN스타 송초롱 기자] 배우 이민호가 ‘칼과 꽃에 캐스팅됐다.
이민호는 내달 3일 첫 방송예정인 KBS 수목드라마 ‘칼과 꽃에 태자 역할로 출연을 확정지으며 열혈 촬영에 돌입했다.
이민호가 맡은 태자는 극중 여자 주인공 무영 공주(김옥빈 분)의 하나뿐인 동생이자 영류왕(김영철 분)의 뒤를 이을 장남. 궁내 하인들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 따뜻한 심성을 가졌으며 무예보다는 서책과 그림을 사랑하는 학구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당나라로부터 고구려를 지켜내기에는 심약하다며 태자책봉을 반대하는 연개소문(최민수 분)과 영류왕의 갈등을 유발하는 결정적 인물이기도 하다.
제작사 측은 극중 누나 무영 공주에게 따사롭고 돈독한 사랑을 받으며 자라온 태자 역으로 이민호를 캐스팅하며 김옥빈, 이민호 일명 ‘꽃남매 조합을 완성시켰다”고 밝혔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어린 양명 역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던 이민호가 ‘칼과 꽃에서 그 영광을 다시 한 번 재연해 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칼과꽃은 증오를 상징하는 칼과 사랑을 말하는 꽃으로, 원수지간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 연충(엄태웅 분)과 무영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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