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네 번째 EP앨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발표한 뉴튼은 ‘콜라보레이션-리믹스 앨범 발표에 앞서 타이틀곡 ‘빠르게, 멋지게, 신나게의 음원 소스를 오픈하고 새로운 일렉트로닉 뮤지션과 DJ 발굴 프로젝트 일환으로 리믹스 콘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리믹스 콘테스트는 6월 1일부터 3주간 국내 최대 클럽 커뮤니티 파티럽 닷컴과 SNS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3인의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9팀을 선정, 오늘 18일부터 TOP9에서 우승자를 가리는 인기투표가 시작된다. 심사위원으로는 뉴튼의 리더 플래시핑거, 브이엔터테인먼트 주성민 대표, 일렉트로닉 전문 레이블 WSR Trax 대표 시온즈가 참여한다.
해외의 경우 유명 팝 스타의 앨범이 발표되면 많게는 10장의 리믹스 앨범이 DJ들에 의해 출시된다. 이와 달리 국내에서는 저작권 문제를 미리 해결해야 하는 이유 때문에 DJ들이 정식으로 리믹스 앨범을 발표하는 것이 다소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뉴튼은 이번 리믹스 앨범을 통해 국내에서 DJ 리믹스 앨범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 것.
7월 중 발매될 ‘콜라보레이션-리믹스 앨범은 인기 밴드 칵스의 멤버 숀(Shaun)과 클럽505, 슈퍼키드 기타리스트 출신 좌니킴이 결성한 몬스터케이(Monster-K),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 등 K-팝 리믹스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네덜란드 출신 DJ 저스틴 메이스(Justin Maes) 등이 참여해 이미 작업이 끝났으며 마지막 남은 한 곡은 오는 6월25일에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결정된다.
뉴튼의 소속사 브이엔터테인먼트는 리믹스는 DJ 음악의 기본이고 핵심이다. 하지만 소속사 없이 개인적으로 음악작업을 하는 DJ들의 경우 대부분 저작권 문제 등 시스템의 벽에 부딪쳐 리믹스를 통해 자신이 재창조한 음악을 세상에 떳떳이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DJ, 일렉트로닉씬의 숨은 고수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콘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뉴튼은 음악 프로듀서인 플래시핑거를 주축으로 결성된 일렉트로닉 팝 밴드다. 플래시핑거는 모던펑키 밴드 미스터 펑키의 기타리스트 출신으로,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음악적 색깔을 바꾼 이후 일렉트로닉팀 리스키 리듬 머신(Risque Rythem Machine)과 비트버거(Beatburger) 등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