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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김예림, 씨스타 꺾고 1위 “믿기지 않는다”
입력 2013-06-18 12:07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른 가수 김예림이 실시간 차트 1위 소감을 밝혔다.
김예림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엠펍에서 진행된 데뷔 미니앨범 ‘어 보이스(A Voic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씨스타 등을 꺾고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예림의 데뷔 타이틀곡 ‘올 라잇(All right)은 공개 직후 실시간 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멜론에서도 씨스타를 꺾고 깜짝 1위를 거머쥐는가하면,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엠넷뮤직 등 다수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이날 김예림은 생각보다 빨리,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1위 소감을 밝혔다. 김예림은 1위를 한 데 대해 사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나는 앨범 작업하는 데 있어서 내 만족도도 중요하고 대중의 만족도도 중요하다 생각한다. 나는 너무 만족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발표되고 나서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씨스타를 꺾고 1위를 했을 당시 어떤 기분이었을까. 김예림은 믿기지가 않았다. 그 순간에는 못 봤는데, 캡처해서 보내주셨더라”며 이게 진짜일까 싶기도 하고, 얼떨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예림은 Mnet ‘슈퍼스타K3에서 3위를 한 투개월 멤버로, 솔로 앨범으로 먼저 대중 앞에 서게 됐다. 김예림은 1년 반 정도 지난 후에 어제 첫 앨범을 발매했다. 그동안 공백도 길었고 준비도 오랫동안 열심히 해서, 힘든 일도 좋은 일도 있었지만 어제 많은 사랑을 보여주셔서 모든 힘든 게 잊혀진 기분이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이날 ‘컬러링, ‘잘 알지도 못하면서와 타이틀곡 ‘올 라잇(All right)을 라이브로 선보인 김예림은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보이스로 데뷔 후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예림 미니앨범 ‘어 보이스는 김예림의 팔색조 목소리가 담긴 앨범으로, 그의 멘토이자 소속사 수장인 윤종신을 비롯, 조정치, 하림, 이상순, 페퍼톤스 신재평, 검정치마 조휴일, 메이트 정준일, 스윙스, 이규호 등 국내 최고 뮤지션이 총출동했다.
타이틀곡 ‘올 라잇(All right)은 윤종신이 작사, 작곡한 노래로 김예림의 음역에 가장 최적화된 멜로디로 만든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이별 후 괜찮지 않으면서도 겉으로는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여자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올 라잇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감각적인 가사, 그리고 김예림의 세련된 보컬이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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