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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닉 부이치치 “샤워·양치질 기본, 옷도 혼자 입는다”
입력 2013-06-18 11:40 

[MBN스타 김나영 기자] 전도사 닉 부이치치가 일상 속 행동들을 혼자서도 충분히 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닉 부이치치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과 우여곡절 많았던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이날 닉 부이치치는 10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해표지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표지증은 바다표범 손발증으로 풀이되는 병으로, 팔다리의 뼈가 없거나 극단적으로 짧아 손발이 몸통에 붙어있는 기형이다.
MC 이경규는 조심스레 이런 질문은 조금 그런데 화장실을 다녀오고 뒷처리는 어떻게 합니까?”라고 닉 부이치치에게 물었다. 이에 그는 잠시 당황하더니 자세히 말하긴 그런데 혼자 할 줄 안다”며 샤워, 양치질, 머리 빗질, 옷 입기 모두 혼자 다 할 수 있다. 다만 준비하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닉 부이치치는 이전에는 부모님이 대신 해주셨으나 자신의 친구 로라가 던진 ‘너의 존엄성은 어디에 있나?라는 질문에 충격을 받은 이후로 모든 것을 스스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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