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 "아르바이트생 1만5천명에 정규직 혜택"
입력 2013-06-18 10:03  | 수정 2013-06-18 10:04
CJ그룹이 시간제 사원인 아르바이트 직원에게도 정규직 혜택을 제공합니다.

CJ그룹은 서비스 업종 계열사 CJ푸드빌·CJ CGV·CJ올리브영 직영점 소속 아르바이트 직원 1만5천여명을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로 전환하고 정규직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아르바이트 직원을 단기 시급 직원에서 '청년 인턴십' 개념으로 전환함으로써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CJ가 발표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란 계약 기간이 없는 일종의 무기계약직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시점까지 근무가 가능합니다.


또 4대보험, 연차·주휴 수당 등의 법정수당, 퇴직금 등 정규직 사원에 부여되는 혜택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예전에는 우수사원에만 지급하던 장학금을 확대 운영하고, 해외 연수 기회도 제공합니다. 재직 기간 학자금 대출을 받았을 경우 대출 이자 전액을 지급합니다.

복리후생도 강화돼 경조금과 명절 선물을 주고, 계열사별로 복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CJ그룹은 앞으로 직영점 소속 아르바이트 직원에 이어 가맹점 소속 아르바이트 직원에게도 이 같은 혜택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앞서 CJ그룹은 지난 13일에도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해 5년 동안 5천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히는 등 고용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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