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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최진혁-이연희 슬픈 사랑에도 시청률 소폭 하락
입력 2013-06-18 07:10  | 수정 2013-06-18 07:37

[MBN스타 금빛나 기자] ‘구가의 서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부동의 월화극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는 18.6%(전국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자체최고 시청률 19.1%보다 0.5%P 하락한 수치.
이날 월령(최진혁 분)과 서화(윤세아 분)의 비극적인 사랑이 마무리 되면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서화는 자신의 배신 때문에 천년악귀로 변한 월령에게 상처를 주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채 과거 소정(김희원 분)이 건네준 산사나무 단도로 자신의 심장을 찌른다. 소정이 준 단도는 월령이 서화를 찔렀더라면 천년악귀가 되는 비극을 면할 수도 있었던 검.

서화의 죽음으로 천년악귀가 됐던 월령은 모든 악한 기운을 버리고 다시 신령한 기운을 되찾게 된다. 월령은 죽어가는 서화를 품에 안으며 그녀의 이름을 끊임없이 부르짖는다. 20년 전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돌아간 서화(이연희 분)는 월령의 품에 안겨 눈을 감았다.
월령의 눈물과 함께 세찬 비가 흘렀고, 자신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음을 알게 된 강치(이승기 분)는 여울(수지 분)의 품에 안겨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10.2%, KBS2 ‘상어는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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