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북한과 대화 위한 대화는 안됩니다"
입력 2013-06-18 07:00  | 수정 2013-06-18 08:27
【 앵커멘트 】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G8정상회담 참석차 북아일랜드로 향하던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한통의 전화를 받았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에게 "북한과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김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G8 정상회의 참석차 북아일랜드로 향하던 오바마 대통령에게 걸려온 전화.

전화를 받은 박 대통령은 "단순히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하게 되면 그 사이에 북한이 핵무기를 더 고도화하는데 시간만 벌어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하지 않은 것처럼 미국도 북한과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하지 말아 달라고 정중히 요청한 것입니다.

20분간 진행된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통화에선 최근 북한이 제의한 북미 고위급 회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김 행 / 청와대 대변인
-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및 성과를 다시 한 번 평가하고 북한 문제 등 주요 현안에 관해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한 신뢰관계를 재확인하면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은 갈수록 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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