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윤세아가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자살을 선택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구월령(최진혁 분)은 윤서화(이연희/윤세아 분)를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월령은 윤서화의 목을 졸랐지만 그녀가 눈물을 흘리자 결국 기억해냈다. 그 순간 구월령이 멈칫하는 사이, 조관웅(이성재 분)이 총을 쏘자 구월령은 윤서화를 끌어안고 대신 총에 맞았다.
구월령은 겨우 당신 이름만 기억하고 있다. 날이 밝는 대로 인간들이 사는 곳으로 돌아가라.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에 윤서화는 그 때는 내가 너무 어렸다. 당신에게 상처주고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평생 소중히 간직해왔다. 언젠가 당신을 만나게 된다면 원래대로 돌려놓겠다고. 당신의 영생에 나는 바람 한줄기에 불과했지만 기억해 달라. 내겐 당신이 전부였다”며 과거 소정법사(김희원 분)가 준 칼을 뽑아 스스로 가슴을 찔렀다.
윤서화는 사랑해요. 월령. 그리고 미안해요. 내 사랑이 이것뿐이어서”라며 눈을 감았고, 그녀를 껴안으면 구월령은 폭풍눈물을 흘렸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