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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번역가 데뷔, 日 작품 ‘인생이 알려준 것들’ 출간
입력 2013-06-17 17:40 

방송인 정선희가 일본어 전문 번역가가 됐다.
도서기획출판 M&K에 따르면 최근 출간된 일본 작가 가와카미 미에코의 신작 에세이 ‘인생이 알려준 것들의 번역을 정선희가 맡았다.
앞서 정선희는 일본어 교육서 두 권을 집필한 바 있지만, 일어로 된 책을 번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선희는 해당 책 프롤로그에서 그(저자)의 일상을 들여다본 지난 3개월은 힘든 기간이었음에도 나는 삶이 고단하지 않았다. 그와 함께했던 순간, 나는 웃고 있었다. 번역을 마친 지금에서야 그간 내 삶이 고단했던 이유가 삶에 대한 나의 버티기 방식 때문이었다는 걸 깨달았다”는 인상적인 소감을 밝혔다.
‘인생이 알려준 것들은 저자 가와카미 미에코의 소소한 일상이 일기 형식으로 담긴 에세이집이다. 가와카미는 2008년 소설 ‘젖과 알로 일본 문학 최고 권위의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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