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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골프용품 기초조사 실시…국산 볼빅, 타이틀리스트 아성 넘볼까?
입력 2013-06-17 16:55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여자프로골프 시즌 첫 메이저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국내 골프계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집중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마케팅 전문 조사기관 다모리서치(메시i&c)는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번 대회에 ‘갤러리 골프볼 선호도, 여성 갤러리 대상 브랜드 선호도 등 골프용품 기초조사를 통해 골프용품 시장의 추이와 향후 시장의 방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동반 라운드하고 싶은 선수, 대회 우승예감, 코스 환경, 교통편의, 지역, 성별, 연령별 등 다양한 조사를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다모리서치는 지난 매경오픈 대회기간 동안 매일경제 의뢰로 500명의 남녀 갤러리를 대상으로 골프볼 선호도 조사에서 213명이 타이틀리스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져 전체 42.6%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국산 골프볼인 볼빅을 34%인 170명이 사용중인 것으로 조사돼 2위를 올랐다.
3위에는 36명(7.2%)이 답한 캘러웨이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골프볼 시장에서는 역시 타이틀리스트가 부동의 1위를 이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볼빅은 지난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신상품 출시와 더불어 과감한 홍보 전략을 통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한국여자오픈에서 실시할 예정인 골프볼 시장 기초조사를 통해 신상품으로 무장한 볼빅의 확장인지 브랜드파워 타이틀리스트가 1위 자리를 지켜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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