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기간이 월요일인 17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북부 지방에 형성돼 있는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17일 밤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19일까지 최고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상 장마는 제주도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올라왔지만 올해는 32년 만에 이례적으로 중부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됩니다.
이에 17일인 오늘 오후 늦게부터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밤부터 중부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18일에는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겠고, 일부 지방에서는 국지성 호우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또한 목요일인 20일부터 장마전선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또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