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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 박주영, 셀타비고 마무리는 '벌금'
입력 2013-06-17 08:16 

박주영이 셀타비고에서 마지막 경기를 벌금으로 마무리 했다.
스페인 언론 ‘테라는 박주영이 셀타비고와의 작별을 앞두고 최종전에 불참, 벌금을 내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주영은 셀타비고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잔류를 확정한 에스파뇰과의 2012-13시즌 38라운드 최종전 경기에 불참했다. 박주영은 아벨 레시노 감독의 소집 명단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경기장을 찾아야 했다.
박주영은 에스파뇰전 경기 당일 발라이도스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잔류에 성공한 셀타비고 선수단은 일괄적으로 보너스를 받았는데 박주영은 무단 불참으로 벌금을 물었고 보너스 지급액이 대폭 삼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박주영과 셀타비고의 인연은 씁쓸하게 끝나게 됐다. 박주영은 지난 시즌 전 기회를 얻지 못하던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셀타비고로 임대돼 22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아스널로 복귀한 박주영은 현재 방출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아직까지 박주영을 원하는 구체적인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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