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어제(16일) 미국에 당국 간 고위급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을 대화 테이블로 유도하기 위해 '한반도 비핵화'까지 언급했습니다.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미 당국 간 고위급 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조선반도의 긴장 국면을 해소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이룩하기 위하여 조·미 당국 사이의 고위급 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
북한의 이번 제안은 남북 회담이 무산된 지 닷새 만입니다.
수석 대표의 '격'을 놓고 남북 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직접 미국에 대화 카드를 꺼내 든 셈입니다.
회담 의제로는 군사적 긴장 완화와 정전 체제의 평화체제 전환 등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유훈이라며 대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회담의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도 "미국이 편리한 대로 정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 들어 처음으로 '비핵화'를 언급하는 등 대화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주는가가 북미 대화의 성사 여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북한이 어제(16일) 미국에 당국 간 고위급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을 대화 테이블로 유도하기 위해 '한반도 비핵화'까지 언급했습니다.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미 당국 간 고위급 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조선반도의 긴장 국면을 해소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이룩하기 위하여 조·미 당국 사이의 고위급 회담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
북한의 이번 제안은 남북 회담이 무산된 지 닷새 만입니다.
수석 대표의 '격'을 놓고 남북 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직접 미국에 대화 카드를 꺼내 든 셈입니다.
회담 의제로는 군사적 긴장 완화와 정전 체제의 평화체제 전환 등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유훈이라며 대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회담의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도 "미국이 편리한 대로 정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 들어 처음으로 '비핵화'를 언급하는 등 대화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주는가가 북미 대화의 성사 여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