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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멘붕 빠트린 박근영 심판, 2군행 자체 강등
입력 2013-06-16 11:24  | 수정 2013-06-16 11:27
프로야구 넥센-LG전에서 오심 판정 논란을 일으킨 박근영 심판이 심판위원회 차원의 자체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심판위원회는 16일 박근영 심판위원을 2군 퓨처스리그로 내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심에 대한 심판위원회 자체 징계로 풀이됩니다.

박 심판은 2루심을 맡았던 지난 15일 잠실 넥센-LG전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선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가 LG 박용택의 3루 땅볼을 유도한 이후 2루 아웃을 세이프로 판정했습니다. 넥센은 오심을 빌미로 5회에만 8실점 하는 등 0-9로 완패해 6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심판위원회는 이전에도 판정 논란을 일으킨 심판에게 2군행 조치 등 자체 징계를 내린 바 있습니다. KBO 차원에서 박 심판에 대한 징계 여부도 추후 논의될 예정입니다.

[사진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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